1. 공인중개사란?
공인중개사란 부동산 중개업을 건전하게 지도, 육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전문자격시험입니다. 이처럼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인만큼 합격률 또한 높지 않은 편이에요. 2020년 제 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서는 응시자 32만명 중 약 2만여명이 합격해서 6%의 합격률을 기록했어요.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0%나 낮아진 수치랍니다. 그만큼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2. 공인중개사 공부기간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
공인중개사 시험의 동차합격(1+2차)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하루 8시간씩 매일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 4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퇴근 후에만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육아를 동시에 해야하는 경우에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공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업 주부라면 짧게는 5개월에서 6개월, 직장인이라면 7개월에서 8개월 정도의 시간을 잡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면 스트레스 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가능한 시간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조절하여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각 과목별 특징 및 공부 방법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부동산학개론은 계산 문제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련 공식을 암기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습 자료와 함께 계산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민법은 판례 위주의 학습이 필요하며, 이해를 중심으로 학습하면 됩니다. 판례를 통해 법리를 이해하고 사례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법은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면서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여 법령의 적용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시법은 등기법보다는 지적법 파트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므로, 먼저 지적법을 마스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법은 매년 개정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최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학습 전략을 활용하여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하면 좋습니다.
4.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구성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2과목과 4과목으로 구성됩니다.
1차 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된 규정을 다룹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관련된 지식을 요구하며, 민법과 민사특별법은 부동산 중개에 관련된 법적 규정을 포함합니다.
2차 과목은 공인중개사의 업무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과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된 규정, 그리고 부동산공시와 부동산 관련 세법을 다룹니다. 이 과목들은 실제 중개사가 업무를 수행하며 알아야 할 법적 규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이렇게 총 5과목으로 구성된 공인중개사 시험은 부동산 중개와 관련된 이론적인 지식과 실무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각 과목별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기준
공인중개사 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과목은 100점 만점으로 채점되며, 합격을 위해서는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을 획득하고,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며, 모든 과목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제1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경우, 제2차 시험에 대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제1차 시험에 불합격한 경우, 「공인중개사법」시행령 제5조 제3항에 따라 제2차 시험은 무효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제1차 시험에서 불합격하지 않도록 충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각 과목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습하여 안정적인 성적을 얻어야 합니다.